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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과 삶의 균형으로 일도 생활도 즐겁게!
고용노동부(장관 김영훈)는 9월 3일(수) 15시 서울고용노동청(서울 중구)에서 「일·생활 균형 수기·영상·캐릭터 공모전」 시상식을 개최했다. 총 152편의 응모작 중 21편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하고, 대상과 최우수상에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이, 기타 수상자에게는 상금이 수여되었다.
* 대상 3점(150만원, 장관상), 최우수상 3점(100만원, 장관상), 우수상 6건(50만원), 장려상 9점(30만원)
이번 공모전은 일과 생활의 균형이 근로자의 행복뿐 아니라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 경쟁력이라는 점을 알리고,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되었다.
수기 부문 대상은 ㈜진인프라가 차지했다. 일에 매몰된 회사 문화를 바꾸려는 대표이사의 결심으로 시차출퇴근제와 집중근무가 도입되면서 업무 효율과 직무 만족도가 높아지고, 지난 3년간 20% 가까이 고용이 증가했다.
최우수상은 조재민 씨의 ‘3시에 퇴근하는 남자’가 선정됐다. ‘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’를 활용해 가정뿐 아니라 직장에서도 일 빨리 끝내는 직원으로 인정받고 사내 유연근무 확산으로 이어진 사례다.
이외에도 ▲5인 미만 소기업이 법적 의무 없이도 연차·보상휴가·유연출퇴근을 운영한 사례, ▲스타트업이 고용부 컨설팅을 받아 재택·시차출퇴근 등 맞춤형 제도를 도입해 ‘일하기 좋은 기업’이 된 사례, ▲금요일 조기퇴근, 유연근무 도입 후 이직률은 줄고 채용 경쟁력이 높아진 사례 ▲유연근무를 통해 사회 초년생과 부모님 간병 등 어려움을 극복한 사례 등이 선정됐다.
이번에 선정된 우수수기는 웹툰으로 제작되고, 캐릭터는 누리소통망(SNS)과 유튜브 등에서 제도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마스코트 역할로 활용될 계획이다.
고용노동부는 내년에도 이 같은 일·생활 균형 제도의 현장 안착을 위해 제도를 보완,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. 2026년 정부 예산안에 육아휴직 등 제도 활용 시 사업주와 동료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① 대체인력 지원금과 ② 업무분담 지원금 단가를 인상하고, ③ 일하는 부모의 육아 시간 확보와 ④ 주 4.5일제 도입을 위한 기업 지원을 신설했으며, ⑤ 「일·생활 균형 네트워크」를 구성하여 제도를 적극 알리고 현장에 확산할 계획이다.
① 대체인력 지원금: (’25년) 월 최대 120만원 → (’26년) 130만원(30인 미만 140만원)
② 육아휴직 업무분담 지원금: (’25년) 월 최대 20만원 → (’26년) 40만원(30인 미만 60만원)
③ 육아기 10시 출근제(신설): 육아 사유로 임금 감소 없는 근로시간 단축시 1인당 월 30만원 지원
④ 워라밸+4.5 프로젝트(신설): 노사합의로 주 4.5일제를 도입?운영한 사업장에 1인당 월 20~60만원 지원,
감소한 노동시간 만큼 신규채용한 기업에 추가 지원(1인당 월 60~80만원)
⑤ 일·생활 균형 네트워크(신설): 중소기업 대상 찾아가는 설명회, 정부지원(장려금·인프라·컨설팅) 연계
※ 다만, 정부안이므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음
조정숙 고용지원정책관은 “일·생활 균형은 일하는 부모뿐 아니라 청년들도 선호하는 일자리의 기준이 되고 있으나, 여전히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가 큰 상황”이라며 “중소기업이 제도를 모르거나 복잡해서 활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홍보, 교육, 컨설팅 등 현장 밀착형으로 세밀하게 지원해 나가겠다”라고 밝혔다.
문 의: 고용문화개정책과 이조영(044-202-7506)